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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터 뇌피셜/Movie Story

[영화] 반도-강철비2-다만악, 2020년 여름 한국영화 빅3 성적표는?

by 연기햄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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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례 없는 침체를 겪었던 2020년 국내 영화계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전격 개봉한 텐트폴 무비 세 편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7월 15일 개봉된 강동원-이정현 주연의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를 시작으로, 같은 달 29일 정우성-곽도원-유연석이 호흡을 맞춘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8월 5일 개봉된 황정민-이정재 주연의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이하 다만악)'이 차례로 흥행 바통을 이어받으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른바 2020년 한국영화 BIG3로 평가받는 세 작품의 관객 동원 추이 분석을 통해 작품의 흥행 롱런 가능성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항목/명 반도 강철비2: 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첫날 관객 수 353,015 222,158 344,914
1주차 관객 수 2,063,038 1,240,614 2,410,415
누적 관객 수 3,720,245 1,601,805 2,410,415
손익 분기점 250만 명(기존 540만 명) 395만 명 350만 명

 

한국영화 부활의 신호탄! 영화 '반도'

지난 2016년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영화 '부산행' 이후 4년, 남겨진 자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좀비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반도'는 개봉 첫날 35만 3,015명의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극장가에 숨통을 틔웠습니다.

 

코로나19가 다소 진정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몽골, 라오스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8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등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타기 시작하며 '극장포비아'에 빠졌던 관객들의 발길을 불러모았습니다.

 

 

개봉 1주 차 206만 3,038명으로 WHO(국제보건기구)의 코로나 팬데믹 선언 이후로는 처음으로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고, 총 누적 관객 수 370만 2,245명(8월 11일 기준)을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반도'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과 북미 개봉 역시 확정 지으며 글로벌 흥행 요건을 갖췄고, 당초 540만 명이었던 손익분기점 역시 해외 흥행에 힘입어 250만 명으로 낮추는 등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영화] 강동원-이정현 주연, 영화 '반도'의 글로벌 흥행이 반가운 이유는?

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오늘은 강동원, 이정현 주연의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이야기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지난 7월 15일 개봉한 '반도'는 오늘(28일) 기준 293만 4,629명(영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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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끌이 흥행 기대 '강철비2: 정상회담' 반응은 '글쎄'

'반도'에 이어 개봉한 '강철비2: 정상회담'은 2017년 45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강철비'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북한 최정예 특수요원과 대한민국 외교안보수석 정우성, 곽도원이 각각 진영을 바꿔 정우성이 대한민국 대통령 역을 곽도원이 북한 호위총국장 역을 맡아 개봉 전부터 많은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여기에, 댄디한 이미지로 유명한 유연석이 북한 최고지도자 역으로 분해 신선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개봉 첫날 22만 2,1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반도'와 함께 쌍끌이 흥행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개봉 5일 만에 백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첫 주 124만 614명을 기록했습니다.

 

정치적 메시지에 대한 호불호였을까요? 흥행세는 점차 꺾이기 시작했고, 현재 160만 1,805명(8월 11일 기준)의 총 누적 관객 수로 다소 주춤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흥행 기대작들의 연이은 개봉과 함께 스크린 수 및 상영회수 등이 감소하며 손익분기점인 395만 명은 돌파는 고사하고 200만 관객 동원도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 정우성-곽도원-유연석 '강철비2: 정상회담'의 의미는?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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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역시 액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심상치 않은 흥행 속도!

'흥행 브라더' 황정민과 이정재가 영화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호흡을 맞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2020년 8월 국내 극장가에서 가장 주목을 이끌고 있는 작품으로, '반도'를 넘어 올여름 최고의 흥행작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역력합니다.

 

 

첫날 34만 4,914명으로 출발한 '다만악'은 '반도'와 마찬가지로 개봉 4일째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지만, 세부 수치를 살펴볼 때 151만 9,545명을 동원하며 136만 849명을 기록한 '반도'보다 앞섰습니다. 이어, '반도'보다 이틀 먼저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고, 개봉 첫 주 관객 수 역시 앞서고 있으며 현재 241만 415명(8월 11일)의 총 누적 관객수를 기록 중입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금주 주말을 기점으로 300만 관객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적인 시각으로, 350만 명의 손익분기점 역시 금주 중 달성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냉혹한 청부살인업자 황정민과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한치의 자비도 허락하지 않는 미치광이 야쿠자 이정재,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지독한 추격전을 그린 '다만악'은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란 장르의 특성답게 특별한 사서 구조 없이 액션과 인물에 집중합니다.

 

코로나19, 연이은 장마 등으로 관객들의 피로감이 축적되고 있는 가운데 충무로를 대표하는 두 배우의 숨 막히는 카리스마가 정면충돌하며 장르적 쾌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 주된 흥행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꾸준한 입소문을 바탕으로 예매율 및 객석 점유율 또한 줄곧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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