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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Review/여행 Story

[김해여행] 김해 수로왕릉에서 만끽한 가을의 정취

by 연기햄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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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경남 김해 가볼만한 곳

수로왕릉(首露王陵)

 

모두들

활기찬 월요일 시작하셨나요?

 

저는 지난 주말

어머니 생신이라서

고향 김해에 다녀왔어요.

 

모처럼 엄마랑 맛있는 것도 먹고

데이트도 하니

기분이 마냥 좋더라고요.


이번에는

김해시 서상동에 위치한

수로왕릉도 다녀왔는데요.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제대로

힐링하고 왔답니다.

 

@김해시청 홈페이지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재위 42∼199)의

무덤인 수로왕릉은

높이 약 5m에 달하는 원형봉토분으로

신위를 모신 숭선전과 안향각,

전사청, 제기고 등의 건물이 있고

신도비와 공적비 등의 석조물이 있어요.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73호로 지정된

수로왕릉은 2011년 7월 28일

'김해 수로왕릉'으로

공식 명칭이 변경되었다고 해요.

 

 

수로왕은 김해김씨의 시조로

하늘에서 내려온

여섯 개의 금빛 알 중 하나에서 깨어나

가락국의 왕이 됐다는 신화가 있어요.

 

그래서인지

왠지 오묘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그럼 천천히 둘러볼까요?

 

 

입구에 들어서면

홍살문(紅─門)이 위용을 자랑하죠.

 

궁전·관아(官衙)·능(陵)·묘(廟)·원(園) 등의

앞에 세우던 붉은색을 칠한 나무문으로

신라시대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고려시대를 거쳐 유교국가인 조선시대에

많이 만들어진 나무 건축물로

출입문의 역할을 했지만,

출입의 기능보다

상징성이 더 중요시되었던

문(門)이라고 해요.

 

 

홍전문(紅箭門)·홍문(紅門)이라고도 하며

붉은색은 악귀를 물리치고

화살은 나쁜 액운을 화살 또는 삼지창으로

공격한다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홍살문 옆의 잔디광장이에요.

맑은 하늘과

잘 가꿔진 정원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 줬어요.

 

 

수로왕릉 소개비예요.

수로왕릉의 설명이 알기 쉽게

되어있었어요.

 

 

왕릉 전면에 위치한

누각 가락루(駕洛樓)에요.

 

지난 2018년 가락루 보수공사 중

상량문 2점이 발견되었는데

건륭 59년(1794년)과 도광 23년(1943년)의

중수 상량문으로

공사 총책임자 등 분야별 책임자 이름과

공사내용이 상세히 기록돼

당시 공사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해요.

 

 

가락루를 들어서면

'가락사'와 '숭선선사'가 기록된

신도비각(神道碑閣)이 있는

숭신각(崇神閣)이 자리 잡고 있어요.

 

 

1885년 (고종 22년)에 3칸으로 창건되어

1926년과 1954년 두 차례에 걸쳐

중수가 이루어졌고

1988년 현재의 위치로 이건 되면서

보수되었다고 해요.

 

 

가락국 중엽에 조각된

연꽃문양의

 연화대석(蓮花臺石)이에요.

 

연화는 연꽃을 가리키는 말로 불교에서는

특히 귀하게 여기는 꽃 중의 하나죠.

 

 

왕릉 바로 앞에 위치한

성성대(省牲臺)

 

이곳은 가락국 시조대왕과 왕비의

춘추 대제 때 진설한 시생(돼지)의 의식을

진행하는 곳인데

이 의례를 성생례라하며

제례 하루 전

음력 3월 14일과 9월 14일에

초헌관 주관하에

제집사들이 참여하여 진행됩니다.

 

 

납릉(納陵)이라고도 불리는

수로왕릉이에요.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죠.

 

 

왕릉을 지키는

대형 군신 조각상이 눈길을 끌었어요.

 

 

왕릉 앞에는

땅을 지키는 열두 마리의 동물

십이지신(十二支神) 조각상이 있어요.

 

이 십이지신은

가야의 유물이 아닌 조선시대 때

정비하며 세운 것이라고 해요.


김해 수로왕릉

이곳저곳을 둘러봤는데요.

 

가족 혹은 연인들과

가벼운 가을 나들이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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