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카페/맛집] 한적한 시골동네에 퍼지는 은은한 커피향 '롱 블랙' : 내돈내산 리뷰

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진해맛집/카페]

한적한 시골 동네에 퍼지는 은은한 커피향

'롱 블랙(Long Black)'

 

가끔 그럴 때 있죠.

우연한 만남이 주는 설레임.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이

바로 그런 곳이었어요.

 

 

지방에 일이 있어서

경상남도 진해 근처를 지나는데

커피숍처럼 보이는

노란색 간판이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지나가는 사람도 많지 않은

한적한 동네와는 어울리지 않을 법한

외관에 왠지 모를 기대감이 샘솟기도 했어요.

 

 

들어서는 순간

심상치 않는 분위기를 직감했죠.

 

 

후각을 자극하는

은은한 커피향에 저도 모르게

잘 왔다는 말을 되뇌었어요.

 

 

인자해 보이시는 여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는

내부 벽면에

직접 벽화를 그리고 계시더라고요.

 

 

세상 친절하시지만

포스 또한 범상치 않았어죠.

 

 

커피 종류도 다양했고

음료와 간단한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원두 설명도 해주셨는데요.

저희는 가장 많이 찾는다는

엘 살바도르 라마자다를 시켰어요.

 

 

사실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아직 원두 맛까지 구별하기는 힘들어서

가장 대중적인 것을 찾는다는

.....

 

 

따뜻한 라떼도 한 잔!

 

 

가게 내부를 한 번 살펴볼까요?

 

 

시골 동네에 위치한 카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빈티지 감성과 모던한 감각이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창 밖으로 보이는

동네 풍경과 맑은 하늘이

정말 그림 같았어요.

 

 

한 쪽에는

책도 많이 놓여있었고요.

 

다음 일정만 아니었으면

여유롭게 책 한 권 읽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죠.

 

 

가게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눈에 뜨인 게 있었어요.

 

 

카페에서 키우시는

강아지가 자기를 소개한 팻말이었는데요.

 

골든 레트리버 견종인데

혹시나 강아지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손님들을 위해 만들어 놓으셨더라고요.

 

 

강아지 집사가

그냥 지나칠 수 없었겠죠?

 

어디 있나 고개를 둘러보니

야구공을 입 앞에 놓고 얌전하게 앉아있는

아이를 발견했어요.

 

 

이름이 청아라고 하셨는데

정말 너무 예뻤어요.

 

 

사장님께 허락을 받고 몇 번 쓰다듬어 줬더니

이윽고 공을 물더라고요.

 

같이 공놀이 하자는 신호래요.

"너 어쩜 이리 예쁘니"

 

 

기회가 된다면

정말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었어요.

 

진해 인근에 사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혹시라도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신 분들도

한 번쯤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좌로 122 1층

TEL : 010-6377-7451

영업시간 : 10:00~19:00 or 21: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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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카드값의 압박을 이겨내고

직접 구입하고 맛있게 즐긴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