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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Review/여행 Story

마이리얼트립 스페인 바르셀로나 랜선 여행 : 신시가지 가우디 투어

by 연기햄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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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랜선 여행

신시가지 가우디 투어

 

코로나가 만들어낸 진풍경

바로 랜선 여행인데요.

 

 

해외여행이 어렵다 보니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사실

몇 년 전부터 올해 꼭 스페인을

가보겠다고 결심하고

나름 열심히 여행자금도 모으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

 

 

이런 나쁜 코로나 때문에

다 물거품이 되고 말았아요.

ㅠㅠ

 

 

그러던 중

여행 전문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서

현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랜선 투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물론

직접 가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겠지만

분위기라도 느껴보고자

신청해봤어요.

 

 

바르셀로나 랜선 투어는

7시간 정도의 시차를 고려해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되었어요.

 

가이드 분들께서

크리스마스 시즌인 관계로

거리를 수놓은 형형색색 조명이

압권이라 야경에 대한

아름다움도 설명해주셨는데요.

 

 

이번 투어의 콘셉트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라

낮 시간을 선택하셨다고 해요.

 

이게 뭐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나름 실시간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그렇더라고요.

 

 

분위기도 좀 내보고자

퇴근하자마자

와인과 감바스,

하몽 대신 살라미까지 준비하고

여행 준비 완료.

 

 

가이드 분들의

소개와 함께 본격적인 랜선 여행이

시작되었죠.

 

권승완, 성예은 두 분의 가이드가

함께 해주셨는데요.

 

ⓒ마이리얼트립

소개를 보니 스페인 현지 가이드로

활동하시는 두 분은

가우디 투어만 1,500회 이상 하셨고

랜드마크는 물론 구시가지 골목 투어,

피카소미술관 도슨트 두어 등등

깊이 있고 재미있는 소개로

많은 인기를 얻고 계신다고 해요.

 

 

두 분의 케미가 너무 잘 맞아서

혹시나 했는데 연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마이리얼트립

바르셀로나 랜선 투어는

가우디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신시가지 가우디 투어 A코스와

구시가지 고딕지구 골목 투어 B투어

두 코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전부터 가우디 양식에

많은 관심이 있던 터라

A코스로 선택했죠.

 

 

신시가지 가우디 투어는

바르셀로나의 상징

카탈루냐 광장을 시작으로

그리시아 쇼핑 거리를 보여줘요.

 

ⓒ마이리얼트립

아름다운 건축물과 함께

바르셀로나 현지의 일상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느낌이 색달랐아요.

 

 

영상 속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점이

씁쓸하기도 했고요.

 

ⓒ마이리얼트립

이어서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 등

가우디의 대표적 건축물이

차례대로 보여져요.

 

가우디는

곡선과 자연, 종교 등

세 가지 철학을 염두에 두고

건축을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마이리얼트립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건축물을 바라보니

오묘하면서 신비한 매력이

느껴지더라고요.

 

새삼 그때 그 시절,

이런 건축물을 만들어 낸

가우디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데요.

 

때마침 비도 조금씩 내린 터라

창밖으로 보이는

바르셀로나의 모습이

운치를 더했어요.

 

 

드디어

웅장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등장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입장이 금지되어 있어서

내부는 가이드 분들이

이전에 촬영하신 영상으로

대체되었지만

외관만 봐도 웅장함이 절로 느껴졌어요.

 

 

1884년부터 가우디가 건축을 시작한

이 성당은 1926년 가우디가 사망하기 전까지

공사가 이어졌지만

그 후로 중단이 되었어요.

 

현대의 기술이

가우디의 건축 철학을 따라가지 못해서

한 동안 중단되었는데

최근에 공사가 재개되었다고 해요.

 

 

가우디의 숨결이 살아 있는

조각 하나하나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최근 들어

이렇게 집중한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어느새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고요.

 

반신반의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여행의 설렘과 기대를

안겨주기에는 나쁘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서

가이드 분들과 소통도 하고

방구석 1열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나니

색다른 즐거움이 뒤따르더라고요.

 

랜선 여행이 끝나자마자

남편과 다짐했어요.

 

 

우리 바르셀로나

꼭!!! 가자고 말이죠

^^

 

이렇게나마 아쉬움을 달래야 하는

현실이 정말 우울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겠죠?

 

 

오늘이 벌써 크리스마스이브네요.

많이 아프고 힘들었던 한 해지만

오늘, 그리고 내일만큼은

모든 분들이 행복한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요.

 

Merry Christmas


본 포스팅은

카드값의 압박을 이겨내고

직접 구입하고 즐겁게 즐긴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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