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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 Go!/견생 Story

'걸리'의 견생 첫 제주도 여행기

by 연기햄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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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여름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사실,

이런 안부 묻는 것도 사치인 요즘이죠.

 

지긋지긋한 코로나!

언제쯤 끝날런지...

 

 

그래서

저도 올해 휴가는

PASS ㅠㅠ


원래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아쉽게도 못 가게 되다 보니

'제주앓이'

에 한참 빠져있답니다.

 

그래서인지

제주도가 나오는

방송에 유독 눈길이 가는데요.

 

(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얼마 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 곽도원의 제주살이 모습에

푹 빠지기도 했어요.

 

(출처 : tvN '온앤오프' 방송 화면 캡처)

어제는

tvN 예능 '온 앤 오프'에서

배우 박병은의

제주도 이야기가 나왔는데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기필코 가겠노라 다짐도 했지요.

 


제주앓이에 빠지다보니

걸리와 함께했던

제주도 여행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작년 봄에 떠났던

걸리의 견생 첫 제주도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해요.

 

 

걸리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나려고 하니

여러 가지 챙길 것이 많더라고요.

 

비행기도 그렇고,렌터카, 숙박 등등...

 

혹시라도 걸리가 불편해하진 않을까

하나하나 빠트리지 않고 꼼꼼히 챙겼죠.

 

제일 걱정했던 게

비행기에 탑승시키는 거였어요.

여기서 잠깐!

 

(출처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여러 항공사마다 기준이 틀리긴 하지만

제가 이용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케이지 포함 7Kg까지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해요.

 

만약 기준 무게가 넘어간다면...

화물칸에 타야 한다고 해요.

 

 

전 절대 그것만은 못하겠더라고요.

 

저희 걸리가 조금 큰 편이라

걱정했던 게 사실인데

다행히도 6.8kg으로

무사히 개체량(?)을 통과했답니다.

 

 

여행 떠나는 날 아침

걸리의 모습이에요!

 

혹시라도

자기 떼어놓고 갈까 봐

저러고 한참을 캐리어 안에 있었답니다.

 

 

무사히 도착해서

가장 먼저 바다로 향했어요.

 

넓게 펼쳐진 바다가 신기했는지

시선을 떼지 못하는 걸리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요.

 

 

요로코롬

포즈도 한 번 취해주시고!

 

 

긴 여정이 힘들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지만

여행을 즐기듯

차분한 걸리가 대견하기도 했어요.

 

 

저희가 묵은 숙소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토끼굴'

이라는 작은 펜션이었는데요.

 

 

걸리는

도착하자마자

탐색전에 여념이 없었어요.

 

(걸리야... 근데 너 참 길구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곳이지만,

여유와 감성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창문을 열면 저렇게

우리만을 위한 작은 테라스도 있고!

 

 

이쁜 냥이 친구들도

반겨줘요.

걸리는 경계 했지만요.

 

반려동물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이라면

강추하는 곳이에요.

 

 

결국 그날

걸리는 저러고 뻗어버렸어요.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참 길죠?

 

 

덕분에

저희는 오붓하게

소소한 만찬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포스팅하면서

그때의 즐거웠던 순간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미소 짓게 되네요.

 

마음 편이 이곳저곳

여행 다닐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걸리야!

다음에 어디 바다 보러 갈까?

.

.

.

걸리 曰

 

그냥... 집에 있으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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