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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 Go!/견생 Story

우리 '걸리'는 '귀'엽개!

by 연기햄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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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걸리'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바로

'귀'에요.

 

 

감정과 분위기에 따라

걸리의 귀는

자유자재로 움직인답니다.

 

 

 

 

평소에는

이런 모습인데요.

 

 

궁금한 게 있거나

호기심이 발동하면

이렇게 귀를 요렇게 '쫑긋' 세워요.

 

 

 

 

자다 깨거나

의기소침하면

바둑이처럼 귀가 축 처지기도 하고요.

 

 

 


사실,

미니핀 견종은

단이, 단미가 가장 흔한 친구들이에요.

 

단이(耳), 단미(尾)는

말 그대로

어린 강아지의 귀와 꼬리를 자르는 행위인데요.

 

 

(츨처 : 한국애견협회 애견정보)

 

단미의 대표 견종인

웰시코기

소나 양 같은 가축을 모는

목양견이었는데,

긴 꼬리가 목양 도중 가축에게 밟혀

다칠 수 있을 것을 우려해

자르기 시작했다고 해요.

 

 

(출처 : 한국애견협회 애견정보)

 

경비견 도베르만

용맹하고 늠름한 면모를 강조하여

침입자를 경계하기 위해

귀를 뾰족하게 세우는

단이 성형의 대표 견종으로 불리고 있어요.

 


위생, 건강 상의 이유로

이러한 것들을 합리화시키며

찬성하는 분들이 계세요.

 

멀쩡한

신체부위를 자르는 행위가

동물학대에 속한다고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절대 반대예요.

 

소중한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꼬리와 귀의 일부를

잘리게 되는 꼴이니까요.

 

 

 

 

저희 걸리는

첫 만남 때부터 이미 단미가 되어있어서

속상했던 기억이 나네요.

 

얼마나 아팠을까...

 

귀가 뾰족하다고 더 용맹스럽지 않고,

꼬리가 없다고 더 귀엽지 않아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주는 것!

인간과 반려견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최소한의 배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래 영상은

바다바람에

귀 날리던 걸리의 모습이에요~

 

걸리야!

이제 널 아프게 하는 일은

평생 없을거야!

 

엄마, 아빠랑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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