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SM-JYP, 세계 최초 온라인 콘서트 브랜드 BLC 설립

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지난 4일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 대형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K팝의 중심에서 한류의 성장을 이끌어 온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손잡고 세계 최초 온라인 콘서트 전문 회사 'BLC(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 설립을 전격 공지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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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는 지난 4월, SM이 글로벌 플랫폼 기업 네이버(NAVER)와 공동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플랫폼을 활용한 세계 최초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공연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던 K팝의 선택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온(On)택트 콘서트'였고, 단순한 공연 실황 중계가 아닌 홀로그램,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 XR(확장현실) 등에 이르는 최첨단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오프라인 공연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했습니다.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기술을 통해 스타와의 거리감을 한층 좁히는 등 코로나로 닫혀있던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SM 뮤지션 연합그룹 슈퍼엠(SuperM)을 시작으로 웨이션브이(WayV), NCT DREAM, NCT 127, 동방신기, 슈퍼주니어(SUPER jr.) 등이 참여했고, SM 이외의 뮤지션으로는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오는 9일 저녁 8시, 해당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콘서트 'Beyond LIVE - TWICE : World in A Day' 개최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하루만의 월드투어'를 콘셉트로 진행되는 트와이스의 이번 공연에는 JYP의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 CCO(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가 직접 공연 기획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향후 '비욘드 라이브'를 기획, 운영해나갈 BLC는 언론을 통해 "SM의 콘텐츠 프로듀싱 능력과 네이버의 기술이 만난 시너지에 JYP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크리에이티브까지 더해지며 이를 통한 글로벌 공동 사업 개발 등을 강화, 'Beyond LIVE'를 세계적인 온라인 콘서트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SM은 네이버로부터 글로벌 팬클럽 서비스, 온라인 콘서트 및 차세대 영상 비즈니스 확대 등을 위해 계열회사 SMEJ Plus, 미스틱스토리 및 콘텐츠펀드 등에 총 1,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팬클럽 서비스를 네이버 'V Live' 글로벌 커뮤니티 멤버십 플랫폼 'Fanship'으로 일원화해 운영, 글로벌 팬클럽 서비스 역량을 확장, 강화하는 한편 세계 최초 온라인 맞춤형 콘서트 'Beyond Live' 등의 공연과 음악 관련 영상 콘텐츠 제작 추진 등 차세대 음악 콘텐츠 등을 전문으로 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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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국내 3대 대형 기획사 중, 두 곳이 합작하여 공동사업을 펼치는 첫 사례임과 동시에 고도화된 라이브 및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 빅데이터 기반의 유료 비즈니스 모델로, 비대면 디지털 공연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는 네이버의 전폭적인 지원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주도해온 세 회사의 만남이 어떤 파급력을 불러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에서 행해지던 많은 것들이 온라인으로 재편되는 '디지털 대변혁(Digital Big Revolution)'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만남이 글로벌 공연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며 신 한류의 기틀을 마련해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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