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맛집] 닭요리 오마카세 '야키토리 코슌' : 내돈내산 리뷰

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닭요리 오마카세 전문점

'야키토리 코슌'

 

얼마 전 특별한 날을 맞아

색다른 곳을 경험해보기로 했어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닭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을 발견했어요.

 

 

닭요리 오마카세라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특별한 날이니 만큼 한 번 가보자

마음먹었어요.

 

 

저희가 찾은 곳은

압구정 로데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코슌

이라는 곳이었는데요.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어요.

 

 

기본 세팅인데

깔끔하고 정갈함 그 자체였어요.

 

 

메뉴판인데

오마카세로 운영되는터라

주류 및 음료만 기재되어 있어요.

 

 

날이 너무 더워서

시원한 '히비키' 하이볼 먼저 시켰죠.

 

 

곧이어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가장 먼저

채소 플레이트가 나왔어요.

 

 

오이와 파프리카,

양배추, 토마토가 어우러진

츠케모토(채소절임)에

일본 깻잎인 시소잎을 썰어 넣은

소스가 인상적이었어요.

 

 

제일 밑에는 보리된장도 깔려있었고요.

 

 

이어서 나온

우미부도를 올린 토종닭 편육

 

우미부도는

바다에서 나는 포도라고 하는데요.

 

 

톡톡 터지는 재미있는 식감에

쫄깃한 편육이

나름 조화로웠어요.

 

세 번째 메뉴로 등장한

토종닭 가슴살 꼬치

 

 

익히 알고 있던

닭가슴살의 퍽퍽함과 달리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어요.

 

시소잎이 알싸한 향이

느끼함도 잡아줬고요.

 

 

네 번째 메뉴는

차왕무시라고 하는

버섯이 올라간 일본식 계란찜이었어요.

 

 

처음 먹어본 음식이었는데

담백한 푸딩의 느낌이었어요.

 

 

이 타이밍에

별로도 주문한 사케 등장

 

 

스이게이 토쿠베츠 준마이

'스이게이'란 일본말로 술 취한 고래라는 뜻으로

현지인들이 즐겨마시는 종류라고 해요.

 

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다섯 번째 메뉴는

닭날개 구이인 테바사키

 

 

누구나 아시는 그런 맛(?)

불향이 가득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곁들임으로

레몬과 쯔란 등이 함께 나왔는데요.

 

 

색다른 맛을 즐기는

쏠쏠한 재미가 있더라고요.

 

드디어 등장한 트러플 브리오쉬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며

가장 기대했던 메뉴였는데

예감은 틀리지 않았어요.

 

브리오쉬 빵 위에

닭고기 육전과 마성의 트러플 소스가

잔뜩 올라간 음식이었는데요.

 

 

조금 짭짤하긴 했지만

값비싼 트러블의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죠.

 

일곱 번째 메뉴는

연근이 올라간 쯔꾸네예요.

 

 

닭고기 완자 같은 요리인데요.

촉촉한 수란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이어서

닭다리살로 만든 대파 꼬치

 

 

익히 아는 맛이라

따로 설명은 안 드려도 될 것 같아요.

 

아홉 번째 메뉴도

기대했던 음식인데요.

 

 

매콤한 맛이 인상적이었던

스파이시 치킨버거예요.

 

고수도 들어가 있었는데

저희는 고수러버라서 '듬뿍'을 요청드렸죠.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메뉴

오니기리와 닭곰탕

 

오니기리를 김에 싸서 먹거나

닭곰탕에 말아먹어도 돼요.

 

배가 한껏 불렀지만

한국사람이 밥과 국물을 빼먹으면 안 되겠죠?

 

 

마지막으로

베리가 올려진 디저트 판나코타가 나왔는데

아쉽게도 사진을 남기진 못했어요.

 

상큼하고 신선한 맛이

느끼함을 단 번에 잡아줬죠.

 

 

자주 찾지는 못하겠지만

특별한 날 혹은 기억하고 싶은 날

소중한 사람과 한 번쯤 찾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구 언주로153길 14 지상 2층

TEL : 0507-1315-8729

영업시간 : 17: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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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카드값의 압박을 이겨내고

직접 구입하고 맛있게 즐긴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