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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 Go!/견생 Story

마약방석에 빠져들다 : 겨울잠 자는 강아지

by 연기햄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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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마약방석에 빠져들다 : 겨울잠 자는 강아지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이불속을 벗어나는 게 쉽지 않은데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저희 집 반려견 걸리도 요즘 들어 유독 이불과 한 몸이 되더라고요.

 

 

 

 

걸리의 최애 분홍 방석도 뒤로 한 채 자꾸 이불만 찾아서 겨울용 마약방석을 마련해주기로 마음먹었어요.

 

 

 

 

사실 그동안 계절마다 방석도 갈아주고 집도 사줬지만, 아기 때부터 썼던 분홍 방석만 고집했던 터라 또다시 헛물켜는 게 아닐까 걱정도 했지만 그래도 있으면 잘 쓰겠지 하는 마음에 구입했어요.

 

 

 

 

그래서 구입한 댕댕이계 전설의 마약방석 아페토(affetto).

 

 

워낙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라 별 의심 없이 구입했는데 받자마자 왜 아이들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지 이유를 알 수 있겠더라고요. 우리가 입는 수면바지처럼 보들보들 부드러운 촉감이 저 역시 녹아들겠더라고요.

 

 

ⓒ아페토

 

핑크와 그레이, 두 가지 색상이 있었는데 핑크는 한 개 있으니 이번에는 그레이로 택했어요.

 

 

 

 

아페토 브랜드의 정품 인증 택도 있었고요.

 

 

 

 

아페토 마약방석은 도넛 몸체와 원형쿠션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는 L사이즈(지름 64Cm / 높이 14Cm)를 선택했는데요. 10Kg 이하 반려견들에게 딱 맞는 사이즈라고 해요.

개체 크기에 따라 XXL까지 선택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고요.

 

 

나름 부피가 있다 보니 처음에는 심하게 경계하는 눈치였어요.

아무래도 적응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영상으로도 남겨놨어요. 

 

 

 

 

하지만 괜히 마약방석이 아니었죠.

불과 몇 분 지나지 않아 방석 위에 떡 하니 올라가 있는 걸리를 발견했죠.

 

 

 

 

댕댕이들의 적응력이란...

촉감이 낯선 듯 어리둥절한 표정도 지었고요. 

 

 

 

 

 

조금 적응되었는지 편안해 보였어요.

 

 

 

 

 

그러더니...

어느새 점점 녹아들기 시작했어요.

 

 

 

 

"걸리야! 너 지금 자는 거니?"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마약방석으로 직행하더라고요.

보이세요? 아직 잠이 안 깨서 한쪽 눈도 못 뜨는 거... 하! 너 뭐니 대체 ㅎㅎㅎ

 

 

 

출근 준비하는 사이 걸리는 모자란 잠을 청했죠.

 

 

 

 

오늘은 마약방석과 함께 보낼 테니 걱정 말고 돈 많이 벌어오라는 듯하네요.

 

그... 그래! 걸리야~ 따뜻하게 녹아있거라!


본 포스팅은

카드값의 압박을 이겨내고

직접 구입하고

소중한 반려견에게 선물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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