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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Review/음식 Story

코스트코 신상 맞대결 '스시롤 콤보 VS 랍스터 펜네' 승자는? : 내돈내산 리뷰

by 연기햄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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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코스트코 신상 대결 : 스시롤 콤보 VS 랍스터 펜네 승자는?

 

 

코스트코 많이들 이용하시죠?

남편과 저, 그리고 반려견 걸리까지 셋뿐인 저희는 대량으로 판매하는 코스트코 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을 주로 이용해왔는데요. 언젠가부터 구입할 수 있는 물품이 한정적이라 이번에는 코스트코를 이용해보자 마음먹었어요.

 

 

아시겠지만 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Costco Wholesale Corporation), 코스트코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회원제인 만큼 멤버십 가입을 필수죠.

 

 

사실 적지 않은 연회비까지 내가면서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망설여지긴 했지만 일 년 내내 이용하다 보면 연회비는 뽑을 수 있겠다는 나름의 합리화를 앞세워 도전해봤답니다.

 

저희는 코스트코홀세일 양재점을 찾았는데요. 주말이서인지 찾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먼저 회원가입부터 해야겠죠?

코스트코 회원은 비즈니스, 골드스타,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및 이그제큐티브 골드스타로 구분돼요. 말 그대로 비즈니스 회원권은 사업자를 위한 것이고, 골드스타 회원권은 개인을 위한 것이에요. 모든 회원권은 가족 카드 1매가 포함되어 있어요.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진을 찍으면 바로 ID카드가 발급돼요.

이게 뭐 별거인가 싶었지만 그래도 나름 카드를 받고 나니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더라고요. 국내 마트와 다른 이색적인 프로세스로 코스트코를 이용하는 매력이 아닐까 싶었어요.

 

 

참고로 코스트코 회원에 가입하면 일 년 간 이용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코스트코 모든 지점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1층 입구에서는 직원분이 상주하시면서 일일이 카트 손잡이를 소독하고 내어주시더라고요. 작은 서비스였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 꼭 필요한 것 같아 적잖은 감동도 느껴졌죠.

 

 

입구부터 가전제품, 의류, 건강식품, 크고 작은 완구, 각종 생활용품 등등 많은 제품들이 놓여있었어요.

 

 

저의 위시리스트 1번인 아이폰12도 있고, 에어팟 프로(AirPods Pro)도 있었고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각종 크리스마스 용품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마트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기가 조금 그랬지만 이 제품은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안남길 수 없었어요.

 

 

코스트코의 사이즈를 말해 주 듯 대형 곰인형도 있었고, 다양한 완구들도 즐비해있었죠.

여기저기 아이들이 재잘거리는 소리와 발길을 재촉하는 부모님들의 목소리가 겹쳐 치며 "아 이곳이 아이들에게는 천국이요, 부모님들에게는 지옥이구나" 싶었어요.

 

 

코스트코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푸드코트의 다양한 즉석식품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이용을 마음먹은 것도 이것 때문이죠.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고 식품코너로 눈을 돌렸어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코스트코 신상 메뉴로 유명한 스시롤 콤보와 랍스터 펜네를 구입했어요.

 

 

먼저 큼지막한 밥에 연어와 새우튀김이 돌돌 말려있는 스시롤 콤보

연어롤과 새우튀김롤이 각각 5개, 총 10개가 들어있는 스시롤 콤보는 한눈에 봐도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고 있어요.

 

 

연어스시롤은 밥 속에 꽉 차있는 연어에 날치알이 듬뿍 올려져 있어요.

 

 

새우튀김스시롤은 와사비 머스터드소스에 버무려진 크래미가 알싸함을 더해줬죠.

 

 

동봉된 소스인데요.

하얀 소스는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로 새우튀김스시롤에 찍어먹고, 매콤한 맛이 강했던 빨간 소스는 연어스시롤에 찍어먹는 용도라고 했어요. 하지만 취향에 따라 교차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죠.

 

 

정말 한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포만감이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은 오동통한 랍스터 위에 토마토소스가 버무려진 랍스터 펜네

 

비주얼이 다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에 버무려진 펜네와 그 위를 살포시 덮은 치즈, 그리고 쫄깃한 랍스터 살이 만나 최고의 맛을 선사했답니다.

 

 

특히 고명 정도로만 올라간 여느 제품과 달리 풍성하게 담긴 랍스터 살이 인상적이었어요.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가성비 측면에서도 훌륭했고요.

 

 

두 음식 모두 근사한 홈파티 메뉴로 손색없을 것 같았어요.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스시롤 콤보(17,490원), 랍스터 펜네(16,990원) 모두 큰 차이가 없었고 가성비도 나쁘지 않았죠.

 

둘 다 만족스러웠지만 굳이 두 제품을 비교하자면 저는 랍스터 펜네를 선택할 것 같아요.

스시롤 콤보도 맛이 있었지만 너무 큰(?) 나머지 먹기가 조금 불편했어요. 사이즈를 조금 줄이고 개수를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싶었죠.

 

 

마지막으로 코스트코의 시그니처 음식 수플레 치즈케이크도 구입했죠.

 

 

전에도 몇 번 먹어봤는데 이건 뭐 맛있다는 말 밖에는... 꾸덕꾸덕한 치즈의 깊은 맛이 한결같았어요.

 

 

이 세 가지 음식만 있어도 근사한 한 끼가 완성되는 것 같아요. 이 맛에 코스트코 가나 싶더라고요.

앞으로 일 년 동안 코스트코 폭풍 덕질에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알뜰하고 현명하게 이용해보려고 해요.

 

 

구경할 것도 많고, 먹을 거 살 것도 많고...

초보주부에게 신세계 같았던 코스트코 이용 후기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카드값의 압박을 이겨내고

직접 구입하고 맛있게 즐긴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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