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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터 뇌피셜/Culture Story

대한민국역사박물관, 75주년 광복절 기념 '윤봉길 의사' 테마 특별 영상 공개

by 연기햄 2020.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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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오늘은 75주년을 맞이하는 8·15 광복절입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우연히 유튜브를 시청하던 중 뜻깊은 영상 한 편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오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해당 영상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근현대사 박물관인 '대한민국역사발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광복절 75주년 특별 영상, 돌아온 우리의 독립영웅을 위하여 - 윤봉길 의사] 란 제목으로, 일제강점기 1932년 4월 중국 상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 천장절 및 전승기념식에 폭탄을 투척,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등 의거(義擧)를 성공시킨 독립영웅 윤봉길 의사를 테마로 한 특별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영상은 일본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고 순국을 앞둔 1934년 12월 19일 오전 7시 30분의 과거에서, 7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2020년 8월 15일 오전 7시 30분 현재로 타임리프 한 윤봉길 의사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윤봉길 의사의 멈춰진 시간, 지금 이곳에서 다시 흘러갑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 형제 동포여.
더 살고 싶은 것이 인정입니다.
그러나 죽음을 택해야 할 오직 한 번의  가장 좋은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백 년을 살기보다 조국의 영광을 지키는 이 기회를 택했습니다.
안녕히, 안녕 히들 계십시오 
(출처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식 유튜브)

피로 얼룩진 하얀 천으로 눈을 가린 채 마지막 인사를 건네던 윤봉길 의사는 2020년 지금의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그토록 바라던 조국의 독립과 함께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유튜브 영상 캡처)

2년 연속 세계합창대회 2관왕 및 그랑프리를 수상한 국내 최초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예술감독 오장석)'가 노래한 가수 이적의 코로나19 극복 힐링송 '당연한 것들'이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가운데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의자가 나라를 되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나의 조국에 이 목숨을 걸었다는 것이 결코 한스러운 선택이 아니었음을,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고 느낍니다"는 내레이션이 먹먹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출처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이어, 윤봉길 의사는 손에 태극기를 쥔 채 "감사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여러분께. 꿈만 같은 지금 이 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잘 자라주어서 고맙습니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잘 부탁드릴게요" 라며 진심을 전하고, 한 어린이가 "지금의 대한민국에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우리 모두를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해 울컥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영상의 소개 글처럼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많은 것들의 이유를 윤봉길 의사를 통해 다시금 상기시키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윤봉길 의사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영웅들에 대한 감사함을 절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은 우리가 힘이 약하여 외세의 지배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세계 대세에 의하여 나라의 독립은 머지않아 꼭 실현되리라 믿어마지 않으며 대한 남아로서 할 일을 하고 미련 없어 떠나가오"

- 윤봉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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