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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터 뇌피셜/Culture Story

[공연]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 - 올해의 연출가 박근형 전(展)

by 연기햄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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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전국적으로 연이은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 밀양에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공연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열정의 무대가 한창입니다.

 

(출처 : 밀양공연예술축제 홈페이지)

'아시아 공연예술의 중심, 문화도시 밀양' 제20회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지난 8월 1일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차세대연출가전'과 '대학극전'으로 포문을 열었고, 8일 2019년 한국연극 베스트에 선정된 개막작 '낙타상자'(극공작소 마방진/연출: 고선웅)를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총 70개 팀이 약 110회 공연을 펼치며 한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이번 밀양공연예술축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올해 최초로 신설된 '올해의 연출가전' 입니다.

 

밀양공연예술추진위원회 '올해의 연극인'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연극연출가 박근형이 첫 번째 주인공으로, 지난해 한국연극 선정 공연 BEST 7 수상작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2014년 한국연극 선정 공연 BEST 7 수상 및 2015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만주전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해방의 서울' 등 박근형 연출가의 세 작품이 시리즈로 공연됩니다.

 

#1.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

(출처 : 밀양공연예술축제 홈페이지)

- 단체: 극단 골목길

- 일시: 2020.08.10 ~ 08.11 19:00

- 러닝타임: 90분
- 장소:우리동네극장

- 관람가: 만 12세 이상 관람가

- 출연진: 강지은, 성노진, 서동갑, 오순태, 이호열, 이지혜 , 김은우, 이상숙, 유호식

- 제작진: 작,연출 박근형 | 무대감독 김혁민 | 음악감독 박민수 | 조명감독 이현직 | 조명오퍼 홍명환 | 음향오퍼 조호동 | 外

 

시놉시스

지독한 더위와 긴 가뭄이 있던 며칠 동안의 이야기다.

동생은 어린 시절 고향을 등지고 도회지로 나왔지만 도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평생 변방을 떠돌다 노인이 되었다.

형은 오롯이 땅을 일구고 살아왔지만 그의 삶 역시 녹록지 않다.

그래도 땅에 대한 믿음 하나로 오늘도 밭으로 나간다.

어느 날 동생은 형이 살고 있는 고향을 찾아간다.

그러던 중 서울서 잘 나가는 직장에 다니던 형의 아들이 고향으로 내려온다.

아들은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되고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며 어떤 사건으로 법원의 출두 명령서를 받고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형과 동생이 부모의 성묘를 다녀온 후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2. 만주전선

(출처 : 밀양공연예술축제 홈페이지)

- 단체: 극단 골목길 
- 일시: 2020.08.12 ~ 08.13 19:00

- 러닝타임: 90분
- 장소: 우리동네 극장

- 관람가: 만 12세 이상 관람가

- 출연진: 강지은,정세라,권혁,김은우 김동원 外

- 제작진: 작,연출 박근형 | 무대감독 김혁민 | 음악감독 박민수 | 조명감독 이현직 | 조명오퍼 홍명환 | 음향오퍼 조호동 外

 

시놉시스

1940년 즈음, 만주국 수도 신경(지금의 중국 창춘(長春)).

조선에서 유학 온 어느 유학생의 자취방.

여럿의 남녀 학생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문학과 역사, 사랑, 그리고 떠나온 고향에 대한 향수를 나눈다.

또한 동북아 정세와 미제와의 전쟁에 대한 논쟁 등 열띤 토론을 펼친다.

이들 모두에게는 공통된 꿈이 있다.

부와 명예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만주국의 고위관리가 되어 일본인처럼 사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가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것이다.

그 친구의 부상으로 인한 온갖 의문과 추측이 난무하는데...

 

#3. 해방의 서울

(출처 : 밀양공연예술축제 홈페이지)

- 단체: 극단 골목길
- 일시: 2020.08.14 ~ 08.15 19:00

- 러닝타임: 90분
- 장소: 우리동네극장

- 관람가: 만 12세 이상 관람가

- 출연진: 강지은,김정호,이원재,이호열,김은우,김동원,안소영 外

- 제작진: 작,연출 박근형 | 무대감독 김혁민 | 음악감독 박민수 | 조명감독 이현직 | 조명오퍼 홍명환 | 음향오퍼 조호동 外

 

시놉시스

1945년 8월 어느 화창한 날.

창경원 동물원과 그 옆, 춘당지 연못을 배경으로 문예영화(선전영화) <사쿠라는 피었는데>를 촬영하는 조선 최고 배우들과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예술에 대한 장면이 펼쳐진다.

오늘 촬영은 춘당지에서 비극의 주인공들이 빠져 죽는 마지막 장면을 남기고 있다.

배우들은 이번 일만 마치면 다음 영화 촬영지인 만주에서 낭만을 즐기게 된다는 희망에 들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라디오에서 일왕의 '무조건항복선언'이 들려오는데…


◆ 연출가 박근형은?

박근형 연출가는 윤제문, 박해일, 고수희, 김영민 등 수많은 배우들이 거쳐간 국내 대표 극단 '골목길'의 수장으로 연극협회 신인 연출상, 평론가협회 작품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동아연극상 희곡상, 동아일보 차세대를 이끌고 갈 연출가 1위, 대산문학상 희곡상 등 다수의 연극상을 수상한 국내 대표 연출가로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연극원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 극단 골목길은?

골목길은 고향이다. 어린 시절 동무들, 남루한 일상의 흔적, 담벼락에 새겨진 낙서, 누군가 부르는 노랫가락... 그곳에서 우리들은 인생을 배우고 추억을 새겼다. 골목길은 생명이다. 뒷골목에서 벗어나고자 애써 도시로 몰려든 사람들이 그곳을 그리워하며 다시 찾는 곳이다. 극단 골목길은 2003년, 연출가 박근형과 함께 동고동락하던 배우들이 한데 뭉쳐 만든 극단이다. 어둑할 무렵 차양을 들추고 들어간 골목길의 어느 선술집처럼 극단 골목길은 극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향수와 잃어버린 정서를 되찾아 주려 한다. 길 한복판에서의 이유모를 헛헛함보다는 골목길에서의 편안함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해, 그리고 아직 골목길에 가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가슴 찡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출처 : 밀양공연예술축제 홈페이지)

공연 외에도 박근형 연출가의 연극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올해의 연출가전 - 박근형 세미나'도 개최되며 풍성함을 더합니다. 11일(화) 밀양아리나 연극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박근형을 말하다' - 골목길의 작품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연극평론가 전정옥 상명대 교수의 사회 아래 이주영 연극평론가, 배우 최희진, 연출가 겸 희곡작가 강훈구, 남지수 연극평론가 등이 발제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공연] 제20회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 오는 8월 개최 확정

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오늘은 반가운 소식 하나를 전해보고자 합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축제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예정대로 오는 8월 개최를 선언

smokeha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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