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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터 뇌피셜/Culture Story

[도서/서평] 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 : 저자 박연미

by 연기햄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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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세계 트렌드를 바꾼 코로나19와 경제전망

 

20년 경력 경제전문기자가 분석한

잃어버린 시간과 다가올 미래

 

 

『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 

박연미 지음


자주는 아니지만

틈틈이 짬을 내서 독서를 즐기는데요.


오랜만에

특유의 책 냄새를 맡고 싶어서

서점에 들렀어요.

 

 

시간 여유도 많았던 탓에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신작들을 살펴봤죠.

그러다 눈에 띄는 책 한 권을

발견했어요.

 

제목부터 뭔가 강렬했는데

프롤로그를 보는 순간 

'아! 맞다! 진짜 그랬던 것 같다'

는 생각에

아찔하기까지 했어요.

 

우리, 총 맞았다

 

 

저자

이번 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다양한 사회문제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어요.

 

 

엄혹한 지금의 시대는

기회와 상실이

공존하는 사회임을 강조하며

'불확실성' 에 대한

현명한 고찰을

다시금 상기시키기도 하죠.

 

 

저자는 책을 통해

"계측 불가능한 속도의 시대,

가깝고도 먼 미래를 누가 장담할까.

이 책은 그래서 장담하고 단언하는 대신

충실한 내비게이션이 되려 한다"

고 말하고 있어요.

 

 


특히 눈에 띄는 글귀 중 하나가

"더 이상 '욜로'나 '소확행'을 말할 수 없는

2030에게 이 책이 '꼬리칸의 반역'을 꿈꾸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

였어요.

 

 

저자의 표현대로

줄잡아 수십 년에 걸쳐 변화될 것들이

하루아침에 일어나고 있으며

앞서 나가기는커녕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깊어지거

발맞출 여유 조차 없을 우리들에게

생산적인 고민을 안겨줄 수 있는

선물 같은 책이라고 느껴졌죠.

 

 

 

이번 사태를 겪으며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으며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한 고민의 폭을

한층 넓혀주기도 해요.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치·경제·사회 분야의 복잡한 스토리를

워킹맘이자 경제전문기자인

저자의 시선에서

때로는 유연하게 때로는 냉철하게

능수능란 표현해내며

묘한 공감대와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 역시

쏠쏠한 재미 중 하나였어요.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예요.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따뜻한 이야기를 찾아 들른 서점에서

어느 소설보다 더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유익한 책을 발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무엇보다

지난해 우리가 겪어왔던

버라이어티 한 인생살이가

마치 자서전처럼 느껴지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알아야 이겨낼 수 있겠죠?

 

 

누구도 겪어보지 못했던

지옥 같은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많은 분들께

감히 추천드리는 책이었습니다.

 

 

◆ 저자 소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중앙일보와 아시아경제신문 정책팀장을 거쳐 YTN 경제전문기자로 근무했다. 이후 MBC에서는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와 <2시 뉴스외전>에 출연, SBS에서는 <알짜배기 돈의 법칙>과 KTV <톡톡 사이다경제>의 진행을 맡으며 경제전문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현재는 KBS <더 라이브>, <성공예감>, SBS <이재익의 시사특공대>,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tvn SHIFT <2030 부의 미래>, TBS <허리케인 라디오>, <명랑시사>, <뉴스공장>, KTV <생방송 대한민국> 등 다수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폭넓게 출연하며 대중을 위한 경제이야기를 풀어간다. 방송 외에도 세종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에서 특강을 했고 여러 언론에 칼럼을 기고하며 경제평론가로서의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 책 소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시대. 코앞에 닥친 위기를 겨우 넘겨가며 버티다 보니 꼬박 1년이 흘러 있었다. 누군가는 가게를, 누군가는 직장을, 누군가는 건강을, 또 누군가는 사람을 잃으며 맞이한 2021년. 대비할 수 없었던 시간을 우왕좌왕하며 보낸 후 우리는 어떤 세상을 맞이하게 될까. 경제위기를 과거의 기록에서나 접해보았던 2030에게도 경제전망은 이제 더이상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의 생활이 모두 경제 그 자체임을 깨달은 코로나세대가, 지금까지의 그리고 앞으로의 경제를 읽어낼 수 있도록 탄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한다.

20년 경력 경제전문기자가 분석한 잃어버린 시간과 다가올 미래

사회 전반에 큰 사건이 발생해 새로운 소식을 접하다보면 언제나 동반되는 문제가 있다. 갑작스런 이슈의 흐름, 이전에는 거의 들어본 적 없는 개념, 가차 없이 밀려드는 변화를 착착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렇게 우리가 속한 사회에 관심을 두는 과정에서, 알지 못했던 생경한 무언가와 분명 만나게 된다.

이럴 때 기자는 대중을 위한 통역자가 된다. 단순히 사건·사고만 전해주기 위해서가 아닌 대중의 진정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같은 이슈를 두고도 수십 수백 번 ‘새로고침’을 한다. 저자는 20년 동안 ‘새로고침’을 하며 대중을 위한 경제전문가가 되었다. 그리고 이 내공을 담아 코로나19로 우리 사회가 혼란을 겪으며 그 영향이 고스란히 경제적 타격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촘촘하게 분석했다.

꼬박 1년을 넘도록 코로나19와 불편한 동침을 해온 탓에 모두가 극도의 피로감 속에서 살고 있다. 지난 소식도, 오늘 보고 들은 소식도, 그리고 앞으로 마주할 소식도 그 의미를 확장하고 해석할 기운을 많이 잃었다. 책에서 저자는 지난 사실들과 통계를 근거로 우리가 알고 생각해나가야 할 경제적 시각을 정리해준다.


본 포스팅은

카드값의 압박을 이겨내고

직접 구입하고 유익하게 즐긴

#내돈내산

도서구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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