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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Review/음식 Story

'정통파 아이가' 정통 포항 구룡포과메기

by 연기햄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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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정통파 아이가' 정통 포항 구룡포과메기

 

 

지난 주말 포항에서 직접 과메기를 직접 판매하시는 남편 지인분께서 진짜배기 구룡포 과메기를 선물로 보내주셨어요. 시중의 모든 과메기들의 원산지가 구룡포겠지만 지인 분이 직접 보내주신 거라 더욱 신뢰가 가고 그 맛이 기대됐어요.

 

 

거두절미하고 포장박스를 여는 순간 입에 침이 고이기 시작했죠.

 

 

먹기 좋게 손질된 과메기는 자주 접해봤지만 실제 통으로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보통 꼬리 부분은 잘려서 오는데 남편이 꿀팁이라며 꼬리 부분의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다고 알려주더라고요.

 

 

비린맛이 강할 거라는 의심도 잠시, 꼬들꼬들하면서 진짜 별미 중의 별미더라고요.

 

 

 

기름기도 적당히 올라 고소하면서 과메기 특유의 쫀득한 식감 역시 지금껏 먹어본 것들과는 차원이 달랐죠.

 

 

농담 삼아 남편이 야채는 안보내줘도 되고 과메기 많이 달라고 했는데 감사하게도 야채까지 듬뿍 보내주셨어요.

 

 

고추, 마늘, 쪽파, 미나리를 비롯해 알배추, 쌈배추까지 듬뿍 보내주셨는데 야채도 너무 신선하고 향긋함이 배가 됐죠.

 

 

코로나가 확산되며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며 우울했는데 과메기와 찰떡궁합인 막걸리도 한 잔 곁들이니 보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더라고요.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마음을 다시 가다듬으면서,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겨울철 별미 과메기와 함께 색다른 미식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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