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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Review/일상 Story

친환경 우산빗물제거기 들어보셨나요!?

by 연기햄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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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친환경 우산빗물제거기 들어보셨나요!?

어제는 비가 참 많이 내렸어요.

뉴스를 보니까 어제 서울에 내린 강수량은 역대 11월 일 강수량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더라고요.

 

 

새찬 비를 뚫고 볼 일이 있어 우체국을 들렸는데요.

우체국 입구 떡 하니 친환경 빗물털이기라는 낯선 물건이 자리 잡고 있었어요.

 

 

볼일을 마친 후 창피함을 무릅쓰고 한참을 살펴봤어요. 알고 보니 빗물이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공되었던 일회용 비닐 대신 우산에 묻은 빗물을 제거해주는 장치더라고요.

 

 

복잡한 과정 없이 우산을 기계 안에 넣은 후 좌우로 흔들어주기만 하면 되더라고요. 중간에 부착된 천 재질의 매트가 빗물을 흡수하는 간단한 원리죠. 차를 가져간 터라 직접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골칫덩어리 일회용 비닐을 대체할 용도로 손색없을 것 같았어요.

 

 

비 오는 날 일회용 비닐은 사용도 불편하고 보기에도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에요.

건물에 들어갈 때는 몰라도 나올 때 여기저기 널려있는 비닐이 지저분해 보였고 비닐을 벗기면 어쩔 수 없이 우산에 맺힌 빗물이 떨어지면서 손에도 묻고... 효율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거든요.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폭풍 검색을 한 번 해봤죠.

통계를 보니 빗물제거를 위해 사용되는 일회용 비닐의 양이 무려 2억 장에 달한다고 해요.

 

ⓒDAUM

이미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 디자인들이 나와 있고 이를 활용하는 곳도 많더라고요.

 

 

아시다시피 일회용 비닐은 재활용이 가능한 고밀도 폴리에틸렌을 사용해 제작되지만, 물기에 젖으면 활용 불가능하며 소각이나 매립이 어렵다고 해요. 편의성을 물론 환경오염까지 방지할 수 있으니 1석 2조겠죠?

 

 

우리나라도 그린 뉴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주요 관공서 및 공공기관에서는 일회용 비닐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고 해요. 2022년까지는 백화점, 마트 등 대규모 점포로도 범위를 넓혀간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친환경 우산빗물제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는 이렇게 생활 속 친환경 제품들을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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