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뇌피셜지기 연기햄입니다.
가성비 제왕! 이마트 트레이더스 더블엣지 불고기 피자 : feat. 퇴근길
생각지도 못했는데 어제는 13일 밤의 금요일이었더라고요.
어렸을 때는 영화 탓에 괜히 무섭고 그랬는데 요즘은 어떤 음식으로 불금을 즐길까만 생각 중이죠.
어제는 이상하게 꾸덕꾸덕한 치즈가 왕창 들어간 피자가 그렇게 생각나더라고요.
남편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던 끝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자를 먹기로 결정했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자는 만원 초, 중반대의 혜자스러운 가격에 18인치 대형 피자를 즐길 수 있어요.
솔직히 한 조각만 먹어도 배가 불러오지만, 특유의 커다란 피자 상자를 양손에 한 아름 안고 다니다 보면 왠지 모르게 몸도 마음도 부자가 된 기분이 들더라고요.
집 근처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에 트레이더스 매장이 있어서 포장 시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어요.
트레이더스 매장 내 카페에서 구입할 수 있는 피자는 올 뉴 콤피네이션 피자(12,500원), 올 쉬림프 피자(13,000원), 1.5L 펩시콜라와 세트로 판매되는 잔슨빌 핫도그 피자(13,000원) 등 기본 피자를 비롯해서 5가지 치즈가 듬뿍 담긴 파이브 스타 치즈피자(15,000원), 더블엣지 불고기 피자(15,000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어요.
어제는 유난히 신호발이 잘 받아서 집까지 10분 만에 왔어요. 물론 과속은 금물이지만, 남편은 피자 배달보다 빨랐다며 나름 뿌듯해하더라고요.
각설하고 대망의 피자를 개봉해볼까요?
저희가 선택한 피자는 더블엣지 불고기 피자였어요.
파이브 스타 치즈피자도 살짝 고민했지만 검은 도우가 눈에 확 들어오는 바람에 지체 없이 구매했어요.
뚜껑을 여는 순간 퍼지는 피자 특유의 냄새가 오감을 자극했죠.
부랴부랴 집에 남아있던 핫소스, 케첩, 갈릭 디핑소스 등을 챙기고 따로 구입한 피클도 준비했어요.
시원한 맥주 한 잔이 빠질 수 없겠죠?
불금 퇴근길을 기념하고자 편의점에서 구입한 퇴근길 맥주까지 세팅 완료.
"수고했어, 오늘도"
더블엣지 불고기 피자는 불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각종 야채 등 여러 가지 토핑도 알차게 올려져 있었어요.
압권은 더블엣지답게 크러스트였는데요. 고소한 체다치즈와 달콤한 치크크림케익무스가 곁들여져 풍미를 한껏 더했어요.
나름 큰 접시에 담았는데도 부족하네요. 압도적 크기가 느껴지시죠?
한 손에 피자를 다른 손에 맥주를 들고 우아하게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비추에요.
조각이라도 크기가 너무 커서 별로의 컷팅 없이는 피자를 반으로 접던지 아님 우걱우걱 밀어 넣을 수밖에 없다는...
하지만 피자의 참맛을 느끼시기에는 제격이랍니다.
흑미가 들어간 블랙 도우에요.
기분 탓인지 몰라도 엄청 쫄깃쫄깃했어요.
도미노피자, 피자헛, 파파존스 등등 수많은 피자 브랜드가 있고 각각의 고유한 맛을 자랑하고 있지만, 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자는 맛은 물론 18인치의 거대한 피자를 보는 즐거움까지 두루두루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본 포스팅은
카드값의 압박을 이겨내고
직접 구입하고 맛있게 즐긴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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